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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지금 전국은) 시골학교 교과서로 배워요

조인호 기자 입력 2016-02-11 08:20:00 조회수 173

◀ANC▶
시골 학교에서 마을 교과서를 만들어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세대간 소통과
지식을 대물림하는 산교육의 현장입니다.

전주 MBC 정진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우리 마을에 온돌이 있는 정자가 있는데
어디인지 아는 학생? 수선루요~~~

마을의 문화유산을 묻는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의 대답은 막힘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마을 곳곳의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만든 마을교과서로
지난 1년 동안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면서 자랑거리도
늘게 됐습니다.

◀INT▶ 빈현욱 * 진안 마령초 4학년 *
- 우리 마을에 자랑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

◀INT▶ 이동하 * 진안 마령초 4학년 *
- 다른 아이들은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재미있고 자랑스러워요 -

현장체험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나선 길에 나이 지긋한 마을의 어르신도
동참했습니다.

갈수록 잊혀져 가는 마을이야기를
더 늦기 전에 후손들에게 일러주기
위해서입니다.

Effect
여기 있는 이 모정은 사정이라고 합니다. 활을 쏘는 정자라는 뜻이에요

지난해 마령지역 마을 5곳의 문화유적과
자연생태를 담아 발간된 마을교과서는
올해 마을 5곳이 추가된 증보판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INT▶ 이정영 * 학부모 *
- 무엇보다 아이들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마을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커서 마을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고 -

온 마을이 함께 만들고 배우는 '마을교과서'가 마을공동체 회복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진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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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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