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주에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제주를 찾아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담장을 향해 시원스럽게
뻗어가는 야구공

쌀쌀한 날씨 속에도
어린 선수들의 열기로
그라운드는 후끈 달아오릅니다.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9일 동안 치열한 리그전을 펼치는
팔도 중학 야구대회입니다.

◀ＩＮＴ▶이정민/제주제일중학교 야구팀 주장
"우선 첫 경기 이겨서 너무 기쁘고요. 제주에서 하는 첫 전국대회라서 다음경기도 계속 열심히해서 이기고 우승하고 싶어요."

전국 8개 중학교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800여명이
제주에서 경기와 함께 전지훈련도 갖고
있습니다.

◀ＩＮＴ▶진규석
/충청남도 천안북중학교 학부모
"제주는 북쪽보다 따뜻하니까 부상 위험도 없고, 그래서 이쪽(제주) 대회에 오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얘들 실력도 확 올라가고요."

오는 18일부터는
전국의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
만 6천여명이 참가하는
평화기 태권도대회가 열립니다.

칠십리배 춘계 유소년축구연맹전에는
5천여명이
수애기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에도
천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달 한달 동안에만
대규모 스포츠 대회로
2만여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