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도가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문가들의 현지 실사가 이뤄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세계수산대학 입지 선정 평가 위원들이
옛 탐라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대학 예정지를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는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간 대학 운영비의 50%를
지방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0년동안 100억 원 이상의
대학발전기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ＳＹＮ▶원희룡/제주도지사
"해양수산분야라고 한다면 제주가 갖고 있는 입지, 여러 가지 미래의 발전 구상. 이런 것과 곁들어 봤을 때 제주의 자원을 집중해서 투자할 수 있고 투자해야 되고."

유치 계획을 보고받은 평가위원들은
교통과 연구 인프라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ＳＹＮ▶
세계수산대학 유치 입지선정 평가 위원
"너무 외지에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오셨을 때 차를 사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셨나요?"

◀ＳＹＮ▶
세계수산대학 유치 입지선정 평가 위원
"제주가 수산대를 유치함으로써 '수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 자격이 있느냐?'를 한 번 설득력 있게 보여주시면..."

(S/U)
"국내 후보지를 놓고 제주와 부산
충남 태안 등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세계수산대학은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만큼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면
사실상 대학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평가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