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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라지는 중국 노선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2-16 21:30:11 조회수 54

◀ANC▶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와 중국 노선은
모든 항공사들이 탐내는
알짜배기 노선이 됐는데요.

그런데, 중국 항공사들만 재미를 볼뿐
국내 항공사들은
줄줄이 운항을 포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공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

하루 평균 6천 명이 찾을 정도로
제주 방문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타고 오는 여객기
열 대 가운데 8대가 중국 항공사입니다.

(S/U)
"중국항공사들의 제주노선 점유율은
2천 12년 전체의 38%에 불과해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84%를 차지하며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 항공사들의 점유율은
4분의 1로 줄어든 상황

특히, 아시아나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와 중국 노선에
항공기를 한 대도 띄우지 못했습니다.

이같은 불균형이 생긴 것은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천 998년 제주공항을
외국 항공사에 전면 개방했기 때문.

중국 항공사들은
제주공항에 허가 없이도 취항할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에 취항하려면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SYN▶항공사 관계자
"중국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에는 중국 항공 당국이 우리나라 항공사들에게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제주-중국 노선 개설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SYN▶국토교통부 관계자
"제주 노선 같은 경우는 저희 정책 방향이 세계를 상대로 일방 자유화 선언이 됐거든요. 저희가 중국한테만 이것을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고요. 계속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앞으로 제주에 제2공항이 건설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일방적인 항공 협정을 다시 맺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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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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