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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토속 참모자반 대량 양식 성공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2-26 08:20:17 조회수 159

◀ANC▶

제주 향토 음식인
몸국의 재료인 '참모자반'은
과거에는 흔한 해조류였지만
요즘은 바다 속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됐는데요.

바다에서 대량으로 양식하는데
성공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VCR▶
◀END▶

해안에서 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바다.

해녀들이 태왁과 낫을 들고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

바다 속에는
해조류가 밧줄에 묶인 채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제주에서 흔히 '몸'이라 불리는 참모자반.

해녀들이 능숙한 솜씨로
모자반을 낫으로 베어냅니다.

지난해 여름
이 곳에서 양식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채취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INT▶ 강인화 성산읍 종달리 해녀회장
"요즘에는 (자연산) 참모자반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 양식하니까 참모자반 (품질도) 좋고 기분이 좋습니다."

"(S.U) 방금 채취한 1년생 참모자반입니다.
길이가 어른 키보다 긴데다
잎면도 자연산보다 2,3배나 넓습니다."

2시간 동안 채취한 참모자반은 2톤.

1킬로그램에 3천 원으로
다른 해조류보다
세배나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참모자반은
1990년대까지 연간 500톤이 생산됐지만
해안개발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해에는 20톤으로 줄었습니다.

◀INT▶ 홍성완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마을어장연구팀장
"마을어장의 이용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추
진하고 있고, 해녀 소득 증대는 물론 주변 어장
의 생산 증대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앞으로 수중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참모자반의 아래쪽에
우뭇가사리와 감태도
함께 양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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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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