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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반지하 주차장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3-02 08:20:29 조회수 111

◀ANC▶

제주시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800억원이 투입됐다는
탐라문화광장 공사가 얼마 전
중단됐습니다.

지하주차장 설계가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건데
뒤늦게 설계를 바꾸는 바람에
공사만 늦어지게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한창인
산지천 일대.

3천 제곱미터가 넘는 광장 부지의
터파기 공사가 멈췄습니다.

(S/U)
"제주도는 이 곳에 지하 주차장을 짓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설계가 잘못됐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CG)
주차장의 절반 정도만
지면 아래에 들어가도록 설계한 탓에
나머지 2~3미터가
지면 위로 솟아 오르게 된겁니다.

때문에 광장 한가운데
주차장 건물이 튀어 올라
광장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양세창/제주도의회 전문위원
"(마감 공사를 하면) 낮은 데가 3m에서 높은 데는 5m 이상까지도 될 수 있어서 주변 지형하고도 전혀 맞지 않고 광장 개념 하고도 전혀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뒤늦게 지하주차장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 변경에 들어갔습니다.

기술적인 검토까지 거쳐야 해
최소한 한 달 이상은 걸릴 전망입니다.

◀SYN▶제주도 관계자
"도시계획위원회라든지 경관심의 때 지하주차장 채광을 위해서 조금 위로 올려야 될 거 아니냐는 의견 때문에 높이 올렸었는데 지역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것 같아서..."

뒤늦게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8월로 완공이
한 차례 늦어졌던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이번에는 주먹구구식 설계로
완공 시기는 올해 10월로
또 한번 늦어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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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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