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제주지역 정당들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이번 총선에서
제주지역 유권자는 49만 6천여 명.

유권자들은 하나같이
정책을 통한 깨끗한 선거를 희망했습니다.

◀ＩＮＴ▶김용원/제주시 오라1동
"자기 지역 주민들과 국민을 위해서 뚜렷한 정책을 내세워 일 할 수 있는 그런 분이 돼야겠죠."

지역 정당들도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정책 선거를 약속했습니다.

(CG IN)
새누리당 도당은
제2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제주 신항개발 추진,
국가전략산업으로
전기차 인프라 선정과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ＳＹＮ▶
김동완/새누리당 제주도당 대표자 직무대행
"국내외 투자 자본과 이익 공유의 문제, 제주의 가치 보존을 위한 난개발 문제, 부동산 지가 상승에 의한 서민들의 주택 문제."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환경보존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주택 분양가 제한,
공공기관의 도민 고용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밝혔습니다.

◀ＳＹＮ▶
좌남수/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표자 직무대행
"말로 한 정책은 실천되는 정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의당 도당은
오후 5시 칼퇴근제 도입과
부동산 거품 제거 대책,
보존 중심의 특별법 개정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ＳＹＮ▶김대원/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서민들, 고통받는 노동자와 농민들,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자영업자들. 그분들을 저희는 같이 껴안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당별 공약이 엇비슷한데다
구체적인 실현 계획이 없고,
일부 선거구에서는 녹취 파일 등으로
이미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어
깨끗한 정책 선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