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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리포트) 중산간 지하수 개발 제한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3-23 08:20:00 조회수 59

◀ANC▶

제주도가 해발 300미터 이상
중산간지역의 지하수 개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수도 보존하고
중산간 난개발도 막겠다는 것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해발 500미터 중산간에 있는
도내 한 골프장.

잔디 관리 등 골프장 운영을 위해
연간 7만 톤이 넘는 지하수를
뽑아 쓰고 있습니다.

(S/U)
"현재 해발 300미터 이상 지역에서
지하수를 개발해 쓰고 있는 사설업체는
69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70%가 이런 골프장입니다."

이들 골프장이 뽑아 쓰는 지하수 양은
하루 4천 400톤.

만 가구가 사용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잔디 관리를 위해
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하면서
지하수 오염 논란도 끊이질 않습니다.

◀INT▶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대규모 개발로 함양 능력이 떨어지고 특히 자체적으로 하수를 처리해서 주변에 지하 침투를 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지하수 오염원이 될 수 있는 그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LINER CG)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가 해발 300미터 이상 중산간지역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공공용수를 제외한 사설 지하수 개발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INT▶
오창호/제주도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
"이쪽(중산간)에 오염이 되면 지하수라는 게 대수층을 따라 흘러들어 가거든요. 상부에서 오염이 되면 그 지하수가 밑에까지 흘러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미 100곳이 넘는
지하수 개발이 이루어진데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는
지하수 개발비용을 부담하면 사용할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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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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