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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언론 6사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제 2공항과 휴양형 주거단지 해법 등을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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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입지 재검토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
두 후보는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추진 과정에 대한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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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제2공항은 우리한테 주어진 하나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성산 지역을 특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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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역주민이 제기한 의혹과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 조사 과정에서 입지에 대한 타당성 문제까지 같이 검토돼야 합니다."
대법원 판결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수 천 억 원대의 손해배상 문제로 번진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서도
해법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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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선거 끝나서 5월에 국회가 개원되면 제주도 특별법을 개정해서 유원지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서 어떻게든 통과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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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특별법 개정을 서두르는 것보다 우선 책임 규명과 손실 피해액에 대해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고 도민사회 안에서 진정성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갈등해소가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지만
우선 순위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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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들어서서 그 지역의 경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잘 해야 되겠고, 뿐만 아니라 정부가 약속한 대로 지역 발전 계획 1조 1천억 원 빨리 집행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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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사회가 기본적으로 위로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법 처리된 주민들의 사면 복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도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를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차가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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