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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교통 문제 등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가
다음달에 착공됩니다.
중국 녹지그룹은
세계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의 국영 기업을
시공업체로 선정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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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5월 건축 허가를 받은
드림타워.
원희룡 지사 취임 이후
건물 높이를 낮추면서
착공이 2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결국, 녹지그룹은
사업승인 취소 기한을 불과 한 달 남겨 놓고
중국 3대 국영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드림타워 건설계약을 맺었습니다.
(CG)
다음달에 착공해 2천 19년 3월에 완공하며
공사비가 부족해도
시공사가 완공을 책임지겠다는
책임준공과
18개월 간 외상 공사를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콘도 분양을 앞두고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c/g) 중국 건축은
상하이 글로벌금융센터 빌딩 등
중국내 초고층 빌딩의 90%를 시공한
세계 최대 건설회사입니다.
◀SYN▶시행사 관계자
"중국건축이 중국에서 가장 큰 공기업이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중국이 망하지 않는 한 드림타워 건물은 완공이 된다는 걸 뜻하는 겁니다."
드림타워의 공사비용은 7천억원
녹지그룹은 중국업체가 시공하더라도
제주도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책임 준공이라는 것은 공사비를 못 받아도 공사를 마쳐라. 이런 이야기잖아요. 그런 조건을 누가 쉽게 받을 수 있겠느냐? 가혹한 조건을 내세워서 국내 업체를 배제시키려는..."
특히, 중국 자본이
도내 카지노를 장악한다는 논란 속에
시공업체까지 중국업체가 선정되면서
개발이익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유출된다는 논란이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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