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에 이어
강지용 후보도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다시 총공세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투표를 엿새 앞두고 열린
서귀포시 선거구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아들의 회사에 땅을 현물로 출자한 뒤
주식을 받았던 사실을 시인하면서
재산신고 누락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ＳＹＮ▶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서귀포시 선거구
"현물 출자를 했으면 주식이 있어야 될 텐데 필연적으로, 그 주식이 재산 신고상에 없단 말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해명을 하셔야죠."

◀ＳＹＮ▶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서귀포시 선거구
"선관위에 의뢰를 하십시오. 선관위에서 재산 신고상 누락이 됐다든지 기타 등등을 이야기해서..."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지용 후보가 현물출자로 얻은
6억 원대의 비상장 주식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회사대표인 아들도
주식을 전혀 신고하지 않은데다
강 후보의 배우자가
예금이나 보험이 전혀 없는 것도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ＳＹＮ▶
강기탁/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선대위원장
"재산 신고는 천만 원 이상인 경우 의무 신고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강지용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남 신고 내역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도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며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지용 후보의
재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