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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법체류자 제주 인구 2%?(수정)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5-11 08:20:05 조회수 109

◀ANC▶

흉기 피살과 10대 자매 성폭행,
최근 제주에서 일어난 강력 사건 모두
불법 체류자들이 연루돼 있는데요.

올해 말이면
이런 불법체류자가
제주 인구의 2%에 이를 전망인데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관광객 59명이 한꺼번에 사라졌던
지난 1월 베트남인 무단이탈 사건.

검찰이 최근 이들의 무단이탈을 도와준
2명을 구속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한 사람당 천4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관광객을 모집한 베트남 여성과
불법체류자 10명을
제주의 한 무 밭에 일하도록 해준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입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23명의 행방은 찾질 못했습니다.

(CG)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자는
4년동안 4배 넘게 늘었고,
불법체류자와 입국거부자는
15배 증가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제주에서 사라진 외국인 관광객만 천 명으로
지난해 3배 수준에 이릅니다.

◀SYN▶
김원숙/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
"이 상태로 연말까지 갈 경우에는 불법체류자 수가 제주 인구의 2%에 해당하는 만 2천여 명, 입국 거부자는 약 3만 명이 발생할 수 있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 관광객 명단을 이틀 전에 받아
입국 전에 의심자를 걸러내고,
알선 브로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입국 단속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검찰이나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미흡해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YN▶유관기관 관계자
"정보 공유라든지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알려줘야 우리도 같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인원만 지원해달라고 하면 잘 협조가 되겠느냐 이런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더욱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불법체류자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주가 무단이탈의 통로라는 지적까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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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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