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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이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에서도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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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중학교에 아들을 보냈던
학부모가 교육청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다른 지역 출신인 아들을
국제학교 입시 준비를 위해
도내 학교에 입학시키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이가 입학하기 전인 지난 1월.
운동부 활동을 알아보던 중
감독으로부터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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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500만 원을 빌려달라는거에요. 저희도 아이를 운동부에 맡기려는 입장에서 고민도 됐고..."
문제가 불거지자
운동부 감독은
당시 개인사정 때문에
돈이 필요했지만
도의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지만
학교 측은 실제로 금품이 오가지는 않았고
개인적인 일탈이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INT▶
"개인적으로 빌려달라 그런말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 판단해서 다시만나서 취소했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주의를 줬습니다.
한편, 해당 학부모는 자녀가
다른 학생보다 많은 반성문을 쓰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민원을 제기한 뒤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보냈지만
학교측은 정당한 교육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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