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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국은)재미있는 수학...수포자 없애자

조인호 기자 입력 2016-06-06 08:20:28 조회수 102

◀ANC▶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포자 즉 '수학을 포기하는 자'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을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는 학문으로 접하게
하자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입니다.
◀END▶

세종시 한 초등학교 수학 시간,
오늘의 주제는 각기둥과 각뿔입니다.

수학 교구를 이용해 다양한 각기둥을
만들어 보고, 변형된 지오데식 돔의 원리를
익힙니다.

(화면전환)
수업은 교실 밖에서도 이어집니다.

◀SYN▶정우영 교사
"모든 삼각형의 면이, 변의 길이가,
모서리의 길이가 같아 보이는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 섬에 숨어 있는
도형을 찾아보고 수업시간에 배운
지오데식 돔과의 차이도 비교해 봅니다.

세종도서관과 한두리대교 등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수학 원리가 많이 숨어 있습니다.

◀INT▶현민주
"수학에 대해 좀 더 친해진 것 같고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이렇게 직접 친구들과 나와서
경험해 보니까 정말 재미있었고..."

세종시교육청은 수학 포기자
일명 '수포자'를 예방하기 위해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임진환 장학관
"초·중학교는 이 수학에서 재미를
느낌으로써 아이들이 결국은 단계를
올라가면서 심화수업이라고 할까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이것이 수학 학업성취도 향상과 연계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수학축제에 맞춰
공개할 예정입니다.

◀INT▶서정환 교사/세종수학교육연구회
"수학이 실생활에 쓰이는구나를 알게 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의욕적으로 수학을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하는 수학이 되지 않을까.."

현재 체험중심 '매스 투어'를 적극 활용하는
지역은 전주와 대구, 제주 정도입니다.

S/U)세종시는 스마트 교육을 표방하는 곳답게 지역 명소에 QR코드를 등록해 꼭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수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재미있는 학문으로
생각을 바꿔보자는 노력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다음뉴스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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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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