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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마약탐지견 '퀸' 마지막 임무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6-16 21:30:24 조회수 96

◀ANC▶
사람이 제대로 할 수 없는
폭발물 탐지나 실종자 수색 등에서
후각이 뛰어난
특수견들이 큰 역할을 하는데요.

제주에서 10년 넘게 경찰과 함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폭발물 탐지견이
명예 '경위' 계급을 부여받고
명예롭게 은퇴한다고 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특공대원들과
순찰에 나선 세퍼트 한 마리.

혹시 폭발물이 있지 않을까,
수화물 창고를 샅샅이 살핍니다.

제주경찰에서
11년째 폭발물 탐지견인 활약중인 '퀸',

오는 21일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겁니다.

◀INT▶최승렬/제주경찰특공대 전술팀
"함께 해온 창설 멤버로서 2005년 APEC 정상회담 등 국가 중요 행사에 약 200회가 넘도록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퀸은 각종 특수견 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자칫 미궁에 빠질뻔 했던
어린이 유괴 살인 사건의 시신을 찾아내
범인을 잡는데 일등 공신이 되기도 해습니다.

또, 황우석 박사가
퀸의 체세포로
우리나라 최초의 복제견을 만들면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하지만, 사람 나이로 환갑에 가까운
11살이 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INT▶김경수/퀸 핸들러(운용대원)>
"한 11년 동안 경찰특공대, 그리고 국가를 위해 많이 헌신했고요. 앞으로 좋은 분양자한테 가서 행복하게 여생을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경찰특공대는
1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훌륭히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퀸에게 경위계급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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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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