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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는데요.
당국은
전염성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있어
환자들을 격리하고
급식을 중단시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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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설사 증세로
학교 보건실을 찾기 시작한 건
어제 오전.
같은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학생과 교사 등 28명 가운데
17명은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SYN▶00고등학교 관계자
"목요일 날 (설사 증세를 보이는) 애들 숫자가 많으니까 보건 선생님이 '이거는 신경 써야 될 것이다'라고 해서 자세히 조사를 하고, 도교육청에 알려드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식약처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급식으로 나간 음식과
수돗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순관/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먹는 물과 방역소독 여부, 보존된 음식, 식재료 보관 태, 조리실 위생관리 실태 등 관련 사항을 모두 점검했습니다."
교육청은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전염될 수 있는 만큼
환자 28명을 격리했으며
학교 급식도 중단시켰습니다.
또,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전염될 우려가 있는 90여 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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