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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클럽축구 위축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7-01 21:30:09 조회수 26

◀ANC▶

최근 제주에서도
공부를 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제주도 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클럽선수들의 체육 특기생 진학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어린 선수들이 팀을 나눠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팀워크를 키웁니다.

도내 유소년 클럽 선수들의
연습 경기입니다.

지난해까지 클럽 선수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체육 특기생으로
고등학교 축구부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장 추천제를 없애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INT▶김병철/중학 클럽팀 감독
"제주도만 이런 제도를 (적용하니까) 저희 같은 클럽 선수들은 고등학교 감독들도 상급학교로 진학이 안되다 보니까 관심 밖이고..."

일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김원석/클럽리그 선수 학부모
"주말 리그가 끝나면 고교 진학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축구를 그만둬야 될지 아이의 꿈을 포기해야 될지 좀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클럽 선수들의 체육 특기생 선발이
부작용이 많아 제도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양덕부/제주도교육청 체육교육담당 장학관
"체육특기자들이 추천에 의해서 입학한 후에 부적응 현상이 나타나고 입학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서..."

도내 유소년 클럽 6군데서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교 축구선수는 100여 명.

엘리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히면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가
됐던 클럽 스포츠가 위축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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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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