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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와 불법체류자 문제에 대해
이 시간을 통해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아파트까지 얻어 놓고
성매매를 해온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범죄도 늘고
그 유형이 날이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자
잠에서 막 깬 여성 여러 명이
거실에 모여 있습니다.
근처의 또다른 아파트에도
방에서 잠을 자는 여성들이 발견됩니다.
이들은 단체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불법체류 여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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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하나. 여권이 없데요. (어디갔어 여권?)
여권 어디 있어요? (여권 없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도내 아파트 2곳에서 단체 생활을 하며
성매매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월부터
제주시 연동의 유흥주점 3곳을 다니며
수백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했고
1억 3천만 원의 돈을 벌었습니다.
이들에게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해 준
중국인 남성은
소개료 명목으로
한 달 만에 4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도내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불법체류 여성들이 많고
이들이 신고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아파트까지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명 보도방을 운영한겁니다.
◀INT▶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성매매를 거부한 여성을 감금해서 폭행한 혐의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성매매 강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S/U)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중국인 40살 곽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인 여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성매매가 이뤄진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불법체류자 20여 명을
도내 공사장이나 식당에 불법 취업시킨
46살 신 모 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신씨를 도운 중국인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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