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이사장 선임 논란.. 배경은?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7-14 08:20:08 조회수 10

◀ANC▶

JDC 이사장 선임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닌데요.

역대 이사장 임명 때마다
사전 내정설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김찬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지난 2천 2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입니다.

올해 예산만 8천억 원이 넘으며
제주에서 진행되는 수 조 원 대의
개발사업을 도맡고 있습니다.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교수와 기업인까지도
이사장 자리를 탐내는 이유입니다.

(CG) JDC 초대와 2대 이사장은
모두 국토부 출신 공무원이 지냈습니다.

진철훈 3대 이사장은
재임기간 전후로 두차례나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김경택 4대 이사장도
열린우리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두차례 도지사 경선에 나왔고,

변정일 5대 이사장은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재임당시
이사장으로 선임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JDC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 3명을 선정하면
국토부장관이 대통령 재가를 얻어
최종 임명합니다.

하지만 임원추천위원을
JDC 이사회와 비상임이사가 결정하다보니
위원들이 JDC나 상급 기관인
국토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SYN▶임원추천위원 A씨
"국토부 국장, 경제기획원, 여기에서 '누구가 내정자니까 그 사람이 되도록 위원들을 설득해라' 이렇게 내려오는 거죠."

◀INT▶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중앙 정부의 얘기를 잘 듣거나, 의도대로 관철하는 이사장을 뽑는 방식으로 가지 않느냐. '임추위(임원추천 위원회)도 결국 그런 데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고요."

통과의례로 전락한 후보자 심사 구조와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국제자유도시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JDC는
이사장 인사 때마다 휘청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