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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수욕장에는
지난 주말 모처럼 장맛비가 그치면서
피서인파로 붐볐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수상레저 스포츠도
제 철을 만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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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에서
하늘을 나는 사람.
흰 물보라를 뿜으며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꿉니다.
영화 속 아이언맨이
마치 현실에 나타난 것만 같습니다.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날아다니는 이 수상 스포츠는
플라이 보드.
초보자들도 10분 정도 연습을 하면
쉽게 탈 수 있어
며칠 전부터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INT▶박상욱/인천 서구
"어차피 와서 볼거리도 있어서 했는데 의외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니 더위도 풀리고 아주 좋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그친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넘쳐났습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쏜살같이 달리는 바나나 보트는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줍니다.
온갖 장난감과 성으로 변하는 모래사장은
아이들이 차지했습니다.
◀INT▶김은성/제주시 이도2동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하고 나왔는데요. 햇빛도 오늘 많이 안 쬐고 해서, 아기도 좋아하고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장맛비로
울상을 짓던 해수욕장에는
4만여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S/U)
제주는 오는 수요일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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