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년 전 제주에서
구조됐던 멸종위기종 푸른바다 거북이가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광복절 날 구조돼 이름도 광복이인데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간 겁니다.
부산 mbc 박준오 기잡니다.
◀END▶
◀VCR▶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 거북이 '광복이'가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고향인 바다로 6년 만에 돌아가는 겁니다.
지난 2010년 8월 15일, 광복절 날
제주도 앞 바다에서
낚시 어구에 걸려 구조된 뒤,
거북이에게 '광복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시 낚시 바늘을 삼킨데다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고
몸무게도 25kg에 불과했습니다.
6년 동안 치료와 관리를 잘 받았고
이젠 100kg이 훌쩍 넘습니다.
◀INT▶
"지금 상태는 아주 건강하다고 보입니다"
석달 전쯤 방류가 전격 결정된 뒤,
생존에 시급한 수영과 사냥을
집중적으로 가르쳤습니다
◀INT▶
"격리 수조를 만들어서 걷는 연습이라든지.."
등에는 위치추적장치가 부착됐습니다.
이동 경로와 서식지 등 수집된 정보는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을 보전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