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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 유명무실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9-20 21:30:02 조회수 109

◀ANC▶

싸구려 저가 관광과
불법 체류자를 막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전담 여행사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겨도
제재할 규정이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무사증 제도의 폐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올들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23만 명.

대부분 중국계 여행사의
초저가 상품를 통해 들어옵니다.

쇼핑 위주의 덤핑 관광이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중국 전담 여행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C.G) 정부 지침에
비지정 여행사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지만
신규 지정에서 제외될 뿐
별다른 처벌 규정이 없고
단속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u) 특히 제주 지역은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행 규정으로는
전담 여행사가 사실상 유명무실합니다."

◀INT▶ 홍유식 / 00 전담여행사
"차후를 대비해서 받아놨는데 실질적으로 (제주가) 무사증 입국 도시기 때문에 굳이 전담여행사 제도가 필요 없죠."

이에 따라 제주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전담여행사 지정 권한을
도지사에게 이양하고
무사증 사전 심사제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신원을 사전에 심사해
여행을 제한하고
관광객이 문제를 일으키면
일정 부분 여행사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지는 겁니다.

◀INT▶ 김두흥
제주도관광협회 국제여행업 제1분과 위원장
"도 자체에서 전담여행사를 운영 관리하고, 중국인 입출국 상황에 대해 보고를 의무화를 하면 아무래도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관광산업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의 범죄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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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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