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가을 관광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개천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흥겨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 경마공원이
축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는
승마 체험.

처음 타보는 제주마지만
자세만은 승전한 기병 대장처럼 늠름합니다.

제주로 가족 여행을 온 재원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ＩＮＴ▶이재원/경기도 화성시
"지난 번에는 작은 말만 탔는데 이번에는 큰 말 타니까 다음에 와도 큰 말 타보고 싶어요."

어른들에게는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말고기 요리
시식회가 인기입니다.

스테이크에서부터 육회까지
맛과 멋을 겸비한 요리들은
만들기가 무섭게 동이 납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상징인
마패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직접 만드는 아들보다
도와주는 아빠가 더 신이 났습니다.

◀ＩＮＴ▶강주연 강승철/제주시 연동
"(아들이) 좋아도 하고, 저도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돼서 매우 좋습니다."

바다 건너 추자도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특산물인 참굴비를 맛보고 즐기려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또 서귀포에서는 칠십리축제가,
제주 원도심에서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온 섬은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