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해공항에 저비용 항공사들의 신규취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반길 만한 일이지만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부산 mbc 배범호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베트남 최초의 민간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다음달부터
부산-하노이 노선에 주 6회 신규로
취항할 예정입니다.

최근 베트남에 비즈니스와 관광수요가 늘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ＩＮＴ▶부사장
이번 부산-하노이 노선 취항으로 여행객들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주항공도 다음달부터
부산발 일본 도쿄와 사이판, 태국 푸켓 등
3개 노선을 신규취항하고,
기존 운항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현재 주 7회에서 10회로 증편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부산기점 국제노선은
5개 나라 10개 도시로 늘어납니다.

이는 부산을 인천에 이어 제2의 허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전화ＳＹＮ▶제주항공 관계자
부산지역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여행객들이 훨씬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에어부산이 중국 싼야 노선에,
이스타항공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진에어가 일본 키타큐슈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합니다.

이렇게 김해공항에 저비용항공사들이 몰리면
이용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항공권 가격이 낮아지는 혜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서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와 함께 서비스의 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