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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산업도 뜨고 있다고 합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수강생들이 급증하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전문 탐정까지 생겼습니다.
부산 mbc 김유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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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강당에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강아지부터 햄스터까지..
반려동물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모두 반려동물 자격증 수강생들입니다.
보호자가 없을 때 동물을 돌봐주는 '팻시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동물상담사',
행동을 분석하고 교정 방법을 배우는
'동물행동교정학'...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이 늘면서
자격증 교육반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INT▶김서진 / 해운대구 평생학습팀장
"각 강좌당 40명씩 모집했는데 한 강좌당
대기자가 20명씩 추가로 모집돼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INT▶신홍조 / 72살
"이왕 키우는 거 같이 서로 정도 느끼고...
좀 더 과학적으로 연구한 분들의 설명을 듣고 싶어서"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전문 탐정도 등장했습니다.
5년 째 고양이 탐정가로 활동 중인
44살 옥수철씨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국 어디든 달려갑니다.
지금까지 찾은 고양이만 800마리 정도입니다.
◀INT▶옥수철 / 고양이탐정가
"고양이를 대신 찾아드리면 정말 기뻐하고 좋아
하시기 때문에 저도 그 보람으로...가족을 찾아
줬다는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s/u) 반려동물 가정이 늘면서
앞으로 반려산업과 관련된 각종 직종과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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