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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I 직격탄 자영업자 울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1-04 21:30:20 조회수 72

◀ANC▶

다행히 제주에는
AI가 유입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AI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계란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빵집 진열대에
갖가지 빵들이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주 원료인
카스텔라는 보이지 않습니다.

AI 여파로 계란 원가가
한달새 45% 폭등하자
카스텔라 생산을 중단한 겁니다.

◀INT▶ 이병선 대표 / 빵집
"(계란이) 원가의 3분의 1 이상 오르면 안 되는거든요. 근데 지금은 계란 값이 올라서 원가의 2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요. 만들어도 전혀 이윤이 남지 않기 때문에 만들 수가 없습니다."

치솟는 계란 가격에
김밥집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계란 대신
딱히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도 없기 때문.

경기 불황으로 손님은 줄어드는데
계란값까지 뛰자
가격 인상도 고민 중입니다.

◀INT▶ 윤승후 사장 / 김밥집
"지금 당장은 어떻게든 버텨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계란 가격이 지금보다 더 인상이 된다면 저희도 김밥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 생각이 들어요."

막막한건 양계장들도 마찬가지.

두달 가까이
병아리 반입이 금지되면서
달걀 생산량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SYN:전화, 음성변조▶ 양계장 관계자
"병아리를 키워야 알을 낳을 건데. 우리도 지금 3월에 (육지에서) 병아리 들어오기로 돼 있거든요. 3월에 들어오는 병아리가 제대로 들어오면 다행이지만 못 들어오면 그것도 지연되고. 전망이 저희들도 난감합니다."

"(S.U) AI가
아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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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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