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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화청, 카지노 인수 과정 의혹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4-05 21:20:27 조회수 82

◀ANC▶

최근 도내 최대 중국계 여행사가
외국인 카지노를 인수하면서
관광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계약이 이뤄진지 다섯달 뒤에야 공시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인수과정을 둘러싼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의
마제스타 카지노입니다.

지난해 입장객은 3만 3천명으로
도내 카지노 8군데 가운데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달 30일, 마제스타 카지노는
뉴화청 국제여행사가 최대주주인 컨소시엄이
215억 원에 경영권을 인수했다며
증권시장에 공시했습니다.

(C.G 1) 그런데, 카지노 인수 계약 시점은
지난해 10월 27일.

무려 다섯 달이나 늦게 공시한 겁니다.(C.G 1)

◀INT▶ 뉴화청 국제여행사 관계자
"계약서를 다 체결하고 해야 하는데 급하게 서두른 부분이 있어요. 주식 배분이나 대표 이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공시가 늦어졌다.)"

"(S.U) 이에따라 한국거래소는
마제스타의 공시 불이행 사유에 대해
고의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숨겨
주가를 조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일정기간 주식 매매가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INT▶ 한국거래소 관계자
"중과실에 해당이 되는지, 늦게 공시한 게 고의성이 있는지, 단순 착오인지를 고려해서 심사하기 때문에."

뉴화청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두 군데는
주식시장에서 아예 퇴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C.G 2) 최근 회계감사에서
컨소시엄에 출자한 자금의 흐름이 정당한지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가 없다는
감사의견 거절 판정이 내려
상장 폐지가 예고된 것입니다.(C.G 2)

특히, 컨소시엄에 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던
뉴화청 여행사도
사드 보복을 이유로 출자를 늦추고 있어
인수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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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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