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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국은) 생존수단이 된 아르바이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7-05-01 08:10:28 조회수 145

◀ANC▶
오늘은 노동절인데요
요즘 우리 사회에는
갈수록 취업하기가 어렵다보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죠.

어느덧 '생계 수단'이 되어버린
아르바이트의 실태를
부산 mbc 김유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유니폼을 입고, 이름표도 달고,
어설퍼 보이지만... 바로 접니다.

오늘은 1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업했습니다.

저녁시간 밀려드는 손님에,

주문 받고... 서빙하느라...
잠시 앉아 쉴 틈이 없습니다.


(s/u) 바쁘게 일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일해서 받는
돈은 법정 최저 시급 6천 470원입니다.
1시간 일하면 국밥 한그릇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르바이트 하나로는
도저히 먹고 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투잡'이 늘고 있습니다.

김우린씨는 이른 아침!
샐러드 가게로 출근해,
하루종일 서서, 수백명을 상대합니다.

◀SYN▶
"169번 손님, 샌드위치 샐러드 나왔습니다."

샐러드 내주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오후에 퇴근하면 뭘 할까요?

◀INT▶ 김우린 / 아르바이트생
"오후 2시 반에 이거(샐러드 가게) 끝나면
좀 쉬고 영어공부하다가 밤 8시까지
다시 수제 맥주 가게로 가요."

새벽에 나가 다음날 새벽에 귀가,

한달 150만 원 벌어서 생활비로 쓰고,
교환학생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INT▶김우린 / 아르바이트생
"최저임금이 적다보니까 하나만 해서는
돈을 못 벌어요, (그래서 두 개씩?) 네."

(CG) 20대 아르바이트생 23%가
두가지 이상 일을 하는데,

여기서 74%가 생계를 위해섭니다.

◀INT▶이재훈 / '알바천국' 마케팅팀
"아르바이트가 예전에는 단순히 용돈 벌이였다면 최근엔 생계형으로 늘면서 한 개 뿐만
아니라 두개 세개씩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일하면 다행입니다.

직접 10곳에다 구직 문의를 했더니,
대부분 채용 전 교육 기간을 두고 있었는데

이때 잘못 보이면 '탈락',
심지어 무급! 이건 불법입니다.

◀SYN▶편의점 점주
"봤을 때 근무역량이 좀 부족하면 일을 못하는
거고, 그건 교육받으면서 티가 나는 거니까"

국어사전에 등록된 아르바이트는,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일'을
뜻합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인구
100만 시대인 지금,
이제 아르바이트는 생존 수단이 돼버렸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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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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