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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이 없는 충남 중소도시에선
지방의료원이 공공의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의료 수준은 물론
서비스 질까지 높아져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전 mbc 이교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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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 듣기가 갈수록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부부 7쌍 중 1쌍이 겪는다는 난임의 고통도
도시와 마찬가지지만, 농촌은 난임 시술 등
의료 혜택에서 소외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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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이 높은 곳, 믿을만한 곳, 그리고
시설이 갖추어진 곳, 전문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호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쪽(대도시)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홍성의료원이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지
30여 년째, 지방의료원 중에서는
첫 발걸음을 뗀 것입니다.
10년 이상 아기를 기다리던
30대 맞벌이 부부가 첫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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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산부인과 전문의
"약물을 적절하게 투여합니다. 강하게
투여해서도 안되고 너무 조금 투여하면 난자가 성장을 안 해요. 난임센터가 더 활성화되면
임신율이 더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태안의료원은 전국 의료원 가운데 처음으로
완화 의료 병동을 마련했습니다.
말기 환자들이 고향에서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16개 병상과 임종실 등이 마련됐는데,
홀몸노인 등에게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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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서울 큰 병원은 조금 더 있고 싶어도 못 있을 정도로 내 보내고 그러잖아요? 웬만큼 나으면 내 보내고. 그런데 여기서는 잘 받아주시고"
지방의료원들이 공공의료의 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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