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원희룡 탈당..."무소속으로 출마"

조인호 기자 입력 2018-04-11 08:10:28 조회수 3

◀ANC▶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뒤
야권이 이합집산하면서
정치적 진로를 고심해왔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결국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도지사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탄핵정국에서
바른정당 창당에 앞장섰던
원희룡 지사가
1년 3개월 만에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지방선거에서 2등 싸움을 하기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일 뿐
보수 혁신의 근본적인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정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를 뛰어넘겠다며
조만간 무소속 출마도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변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비판했지만
여당의 일방적인 우위를 막기 위한
야권연대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YN▶
"대한민국 전체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쏠려서 또다른 문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야당의 견제축이 있어야 된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원 지사의 탈당이
기회주의적 철새정치라며 반발했지만
뚜렷한 도지사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녹색당과
무소속의 4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가
탈당 직전까지
야권 연대를 통한 1대 1구도를 요구했던 만큼
자유한국당과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