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가
제주신보, 제주CBS와 공동 기획한
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오늘은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가
출연했는데요.

홍준표 대표의 4.3폭동 발언과
내국인 카지노 추진,
제주도청 이전 공약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40년 행정 경험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홍준표 대표의 4.3 폭동 발언이
토론 초반부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ＳＹＮ▶강호진 /제주 주민자치연대 대표
"홍준표 대표님이 4월 3일 같이 오시긴 했는데 4.3을 폭동으로 몰고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당 후보로서 어떤 입장인지 듣고 싶습니다."

◀ＳＹＮ▶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4.3에 대한 정립이, 4.3이라는 날짜가 과연 옳은가에 대해 한 번은 생각해봐야 된다. 왜냐하면 유족들의 (가족이) 학살 당한 날이 (4월 3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내국인 카지노 추진에 대해서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하며
부작용은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ＳＹＮ▶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모든 문제에 드는 복지 재원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카지노로 1조 원의 재원을 마련한다. 그 재원으로 충분히 (복지사업을) 할 수도 있고."

도청을 서귀포로 옮기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자
행정 기능을 다시 나누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ＳＹＮ▶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이전하는 것 자체도 이미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문제가 많은데 그걸 꼭 하셔야 되는가에 대해 반론이 생기기도 합니다."

◀ＳＹＮ▶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서귀포 지역 산업에 맞는 기구 정도는 가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전하겠다는 것은 확실하신 거죠?] 아니 기능을 그렇게 분배하겠다는 이야기죠."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난과 쓰레기 포화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시 동서 권역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제시했고,
청년 취업문제 해결로는
학자금 대출 상환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