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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문대림 팽팽한 신경전(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8-05-15 08:10:29 조회수 162

◀ANC▶

문제가 된 이 토론회는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면서
도지사 후보 다섯명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최근 도덕성 문제를 놓고
연일 폭로전을 이어왔던
문대림, 원희룡 두 후보가
강도 높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문대림 후보는
제 2공항 입지선정 용역결과에
오류가 있었는데도
제주도가 정부에
시정과 보완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원희룡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SYN▶
"몰랐다면 무능이고요. 알면서도 그냥 지나갔다면 대 도민 사기극이라고 봅니다. 그 당시에 용역결과가 틀리게 나왔을때 왜 틀리게 나왔는지 물어야 되고..."

원희룡 /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SYN▶
"제주도가 특정한 견해를 가지고 그 용역에 대해서 저희가 어떤 공식적인 판단기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제 2공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문대림 후보의 입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불투명하다며 맞받아쳤습니다.

원희룡 ◀SYN▶
"백지화도 아니고 (타당성 재조사) 용역결과를 지켜보고 거기에서 문제점을 찾아나가는 것도 아닌 그 원점 재검토의 원점이라는 게 어디를 애기하는 것입니까. 어디서부터 뭘 시작하자는 것입니까?"

문대림 ◀SYN▶
"4~500년을 살았던 동네를 떠나야 하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 주민투표는 유효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저의 입장이고요. 전면 백지화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토론회 내내 두 후보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지지자들도 박수를 치며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도지사 후보가 폭행당하는
초유의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제 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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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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