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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제 2공항
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장에서 발생한
원희룡 예비후보 폭행사건이
이번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원희룡 후보는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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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직후
병원에 입원했던 원희룡 후보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며
하루 만에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원 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면서
지역 케이블 TV 등이 주최하려던
합동 토론회가 연기됐습니다.
나머지 후보들도
네거티브 공세를 일제히 중단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던 선거전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강전애 / 무소속 원희룡 후보 대변인
◀INT▶
"후보께서는 이미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계셔서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스케쥴 대로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도민들과의 소통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c/g) 원희룡 후보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던 마음을 헤아려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제 2공항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원 후보를 폭행한
제 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50살 김 모씨를 피해자가 원치 않아도
처벌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언론기관 토론회와
연설회장에서의 소란 금지,
선거자유방해와 무기 휴대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흉기로 팔을 자해해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데
경찰은 회복되는 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는
가해자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지만,
제주도와 국토부도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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