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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에 공식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오늘까지 모두 등록을 마쳤고,
후보들은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취재기자와 함께
등록 후보들의 현황과
이번 선거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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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 유권자들은
어떤 대표들을 선출하게 됩니까?>>
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회의 지역구와 비례대표,
그리고 교육 의원을 뽑게 됩니다.
<<제주도지사 선거가
가장 큰 관심일 것 같은데요.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섯 명 후보 모두
등록을 했습니까?>>
네,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
5명의 후보 모두 등록했습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제주도의회 의장 출신으로
출마 직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7개월 가량 역임했습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42년 공직생활을 한 정통 행정가로
원희룡 도정에서 행정부지사를 지냈습니다.
기호 3번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시민운동가 출신에 ,
우근민 도정 시절 첫 정책기획관을 지냈습니다.
6번 녹색당 고은영 후보,
첫 여성 도지사 후보이자 청년 후보이고,
4년 전 제주로 이주한
다른 지역 출신의 첫 지사후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기호 7번
무소속 원희룡 후보 인데요.
현 제주도지사였고,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문대림, 원희룡 후보 양강 구도이던데,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거라고 보시나요?>>
네, 지지율 격차가
30% 포인트 정도 벌어졌기 때문에
양강 구도가 쉽게 깨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양강으로 분류되는
문대림, 원희룡 후보의 경우도
선거기간 내내
엎치락 뒤치락 반복해왔고,
선거가 과열되면서
연일 폭로전이 이어지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도지사도 중요하지만
교육정책을 이끌 교육감 선거도
중요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일찌감치 진보와 보수 양자대결로 압축됐죠?>>
네, 전교조 출신의
현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교육의원 출신인 김광수 후보
두 명이 출마했습니다.
이석문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지만
점점 격차가 줄고 있어
투표 전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도와 교육청을 견제할
제주도의회 의원도 선출하죠.
지역구와 비례의원,
그리고 교육의원까지...
많은 후보들이 등록했겠군요. >>
네, 모두 99명이 등록해서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지난 선거 때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7명,
자유한국당 19, 바른미래당, 5명이고요.
정의당 5, 민중당 2, 녹색당 2, 노동당 2,
무소속 20명입니다.
여성 후보자도 23명으로
지난 선거 때보다 늘었습니다.
<<일부 지역구에서는
단독 출마한 경우도 있다던데,
그곳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거겠군요.>>
네, 우선 3개 지역구 도의원과
4개 교육의원 선거구에는 1명이 등록해
당선이 잠정 확정된 상태구요.
제1선거구인 일도1, 이도1, 건입동에
5명의 후보가 나와
최다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로 분류됐습니다.
<<후보 등록이 마감됐으니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곧 시작되겠습니다.
앞으로 선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네, 공식선거기간 개시일인 31일부터
거리 유세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요
사전 투표는 6월 8일부터 이틀동안,
그리고 6월 13일 본 투표가 실시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찬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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