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선거 사상 유래 없는 압승을 거두면서
도의회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전멸에 가까운 참패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몰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도의원 당선자들이
당선증을 받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치 당내 행사처럼
자리를 대부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끼리
반갑게 축하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얻은
도의회 의석은 29석

교육의원을 제외한
전체 의석의 70% 이상이어서
원희룡 도정을 압박하고
의장단도 독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경학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자 ◀ＩＮＴ▶
"도정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그 열망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궤를 같이 하고 있고..."

반면, 4년 전 원내 제 1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불과 2석에 그쳐
원내 교섭단체 기준인 4석에도 미달하는
미니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김황국 / 자유한국당 도의원 당선자 ◀ＩＮＴ▶
"선거를 치르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의회에 의석이 없었던
바른미래당은 2석,
정의당도 1석을 얻어
원내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무소속 당선자 4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체 당선자의 절반 이상을
초선 의원이 차지해
물갈이도 대폭 이뤄졌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