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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산적한 현안...언제까지 유보하나

조인호 기자 입력 2018-06-18 21:20:21 조회수 129

◀ANC▶
다음달이면
민선 7기 도정이 출범합니다.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두번째 임기이기도 한데요.

원희룡 지사가 풀어야 할
산적한 현안과제들을
오늘부터 세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지역 주민에게 폭행당하면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제 2공항 건설 문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제 2공항 관련 모든 절차를 일시 중지하고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주도가 직접 맡아 검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상빈 / 제 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 ◀SYN▶
"원희룡 당선인은 68만 제주도민의 도백으로서 제 2공항의 필요성 여부를 도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원희룡 지사는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놓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숙의형 공론조사를 거쳐
개원 허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최대규모인 5조원이 투자된다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자본 검증 이후에
사업 승인을 결정하겠다며
일단 보류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달 31일 제주MBC 토론회)
◀SYN▶
"(오라관광단지를)허가할지 여부를 우리 도정 철학, 도의 개발과 보존에 대한 방침 모두를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이처럼 첨예한 현안들에 대한 결정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놓으면서
임기 초반부터
격렬한 찬.반 논쟁이 예상되는 상황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승복하려면
시간을 충분히 두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서영표 /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SYN▶
"빨리 결정하면 경제적으로는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강정마을에서 봤던 것처럼 결정하고 추진하고 난 다음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거든요."

(s/u) "특히, 보수성향의 무소속 도지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도의회를
설득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여
협치를 통한 현안 해결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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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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