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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원희룡 도정 2기에서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원희룡 지사의 지방선거 공약과
실천 가능성을 짚어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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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공약은
모두 200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두번째로 많습니다.
(c/g) 중국자본의 난개발 제동과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만 개,
보육과 교육 1등 제주 등이 핵심공약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오는 8월까지
자신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공약까지 검토해
실천할 공약과제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선거는 제주의 주인인 도민과
일꾼인 후보 사이에 새로운 약속을 맺는 일입니다."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만들어
심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허향진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장
◀SYN▶
"진영의 논리를 벗어난 도민들을 위한
정책 공약들을..."
(c/g) 문제는 200대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특정단체를 위해
건물을 지어주거나 행사를 여는 내용인데다
제주공항공사 설립 등
정부가 반대하는 공약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공약을 모두 실천하려면
7조 5천억 원이 필요한데
무소속 도지사로서 정부와 국회,
도의회를 어떻게 설득할지도 의문입니다.
강호진/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INT▶
"특정단체를 겨냥한 사업들이 많이 배치되면서 선심성 논란도 있어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재원이행계획이 상당히 불투명해서 사실상 임기안에
진행하지 못할 상황도 있기 때문에..."
특히,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등
기존 정책들에 대한 논란도 여전해
새로운 공약사업들을 추진하기 전에
재검토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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