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 리조트인
드림타워 사업자가
최근 기존 카지노를 인수했는데요.

결국엔 드림타워로 이전하면서
카지노를 대폭 확장할 것으로 보여
또다시 카지노 대형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월 제주 신화월드에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문단지 하얏트 호텔 카지노를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면적을 800제곱미터에서
5천 500제곱미터로 7배나 늘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중문단지 롯데호텔 카지노를 인수하면서
똑같은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상황

(c/g) 드림타워측이 계획한
카지노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인
9천 120제곱미터로
기존 롯데 호텔 카지노보다
7배 이상 넓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카지노를 이전할 때 변경허가를
어떻게 심의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지난 3월 개정된 카지노 조례는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나면
변경 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법제처도 도지사가 신규 허가 뿐만 아니라
변경허가도 제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고동완 / 제주도 카지노감독과장
◀ＩＮＴ▶
"제주 카지노 산업 영향 평가 용역을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용역에 따라 지표를 개발하고 방향을 설정해서 (카지노 이전 허가의 기준으로 삼겠다)"


특히, 도박산업이 팽창하면
각종 사회적 문제도 늘어나는 만큼
카지노 면적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원 ◀ＩＮＴ▶
"도심에서의 부작용, 청소년들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파장은 너무 부정적인게 많다"

(s/u) "드림타워에
대형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오라관광단지 등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카지노 이전이 허용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