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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격동의 반세기, 딛고 일어선 제주

조인호 기자 입력 2018-09-14 21:20:21 조회수 130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가 오늘로
창사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제주와 함께, 도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한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는데요.

오늘 뉴스데스크 제주는
'소통 50년 공감 100년'을 주제로,
지난 50년을 정리하고
제주MBC에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먼저, 역사의 아픈 상처를 딛고
국제적 관광도시이자
평화의 섬으로 성장해 온
격동의 제주 반세기를
먼저 조인호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END▶

◀VCR▶

-1970년대-

식민지 수탈과
4.3 사건을 지나면서
공동체가 파괴되고
황폐화된 변방의 가난한 섬

삶의 터전을 재건하려는
힘겨운 노력 속에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 1980년대-

천혜의 자연경관이 알려지자
국민 관광지로 떠올랐고
제주 감귤은 온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최남단에서도 민주주의를
갈망한 청년들의 외침은
경제적 평등을 요구하는
민초들의 목소리로 이어졌습니다.

하얏트 호텔 노조 ◀SYN▶
"민주 노조! 민주 노조! 민주 노조!"

-1990년대-

대규모 자본이 찾아오면서
섬의 모습은 바뀌어갔지만
무한경쟁과 개방은
성장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개발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지
논란이 커진 가운데
풀뿌리 민주주의가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신구범 초대 민선지사 ◀SYN▶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00년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특별한 자치권을 얻으면서
자율과 분권의
국가적 모델로 떠올랐습니다.

이념의 굴레에 고통받았던
희생자들은 반세기 만에 명예를 되찾았고
평화의 섬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SYN▶
"국가 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대-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된 뒤
관광객은 급증했지만
중국 자본의 공습은
누가 이 섬의 주인인지
물음을 던졌습니다.

이주 열풍 속에
다양한 구성원들의
사회적 갈등도 증폭된 가운데
우리는 언제까지 성장할 것인지
개발과 보전의 균형점은
어디인지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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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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