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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갑질' 교수 파면..."엄중한 책임 물어"

조인호 기자 입력 2018-11-02 08:10:14 조회수 103

◀ANC▶
학생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갑질 논란을 빚었던
제주대학교 교수가 결국 파면됐습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상처가 컸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 전공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 지 하루 만에
총장이 직접 나서 징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파면됐고
또다른 갑질 논란이 일었던
같은 과 교수와 조교는
감봉 3개월과 2개월을 받았습니다.

송석언 / 제주대학교 총장
◀SYN▶
"해당 교수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학생들이 감내하기 힘든 상황들이 많았으며
상처 또한 컸을 것으로 판단하였기에
해당 교수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
파면 인사 처분 발령을 내렸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대학에 인권 전문가를 채용하고
강의평가에서도 갑질문화가 있는지
묻기로 했습니다.

양민주 /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SYN▶
"30년 동안 그 교수의 가해에 피해입은 것들이 치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희가 요구하던 결과가 나와서 아직 믿기지 않고..."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던
해당 교수는 회의장 앞에서 농성하던
학생들에게 뒤늦게 사과하며 후회했습니다.

해당 교수 ◀SYN▶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게 쌓였겠죠.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그거를 빨리 알았어야 되는데..."

파면된 교수는 5년 간
다른 학교에도 취업할 수 없고
퇴직금과 연금도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징계에 불복하면 교육부에
소청을 낼 수 있습니다.

(S/U) " 제주대는
해당 교수와 학생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경찰에 수사도 의뢰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나올 수사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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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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