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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읍면학교는 실험용? IB 교육과정 도입 논란

조인호 기자 입력 2018-11-09 08:10:08 조회수 143

◀ANC▶

제주도 교육청이
객관식 시험 대신 논술로 평가하는
창의융합형 IB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아직까지 희망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는데다
교육계 내부에서도 반대하고 있어서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등에서
영어로 운영하고 있는 IB 교육과정

국내 최초로 한국어 IB를 도입하겠다는 게
제주도 교육청의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대학 입시제도와는 맞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내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에 도입하겠다며
공개 모집했지만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은 상황.

(c/g) 이런 가운데,
최근 이석문 교육감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IB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을 설득해
올해 안에 학교 선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 교육청 ◀INT▶
"교육균형 발전적인 차원도 포함돼있습니다. 조금 더 어려운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통해서 변화를 이끌어보자. 그 학교의 성장을 통해서 교육의 균형적인 발전도 도모해보자."

하지만, 교육계 내부에서는
IB교육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읍면지역 학생을 실험용으로
삼는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 ◀INT▶
"지금 대학에서 이걸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 어느 정도 반영할지 명시된 대학이 한군데도 없어요. 학생 입장에서는 대입에 혼란이
오고..."

또한, 대상 학교 수와 운영 기간이
불투명하다보니
IB 교육과정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문제에 대한
교육청과 IB 본부의 협상이
아직까지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특히, 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IB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비용을
포함시킨 상황이어서
도의회의 예산심의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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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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