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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문화예술재단 집중포화-1차산업 의지있나

조인호 기자 입력 2018-12-05 21:20:07 조회수 198

◀ANC▶

제주시 원도심에
100억원이 넘는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려다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도의회의 예산심사에서도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제주도가 1차 산업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내년 제주도 예산을 심의하던
도의회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출석시켰습니다.

재단측이 운영기금의 3분의 2를
재밋섬 매입에 쏟아붓는 바람에
이자 수입이 줄어
제주도가 해마다 출연금을 늘릴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원 (무소속)
◀SYN▶
"재밋섬 건물이 구입될지 못할지 모르는데
그것(기금)을 전혀 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놔둔다는 것은 재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고경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SYN▶
"(남은 기금에서) 30억원 정도가 새롭게 정기예금으로 들어가면서 2020년에나 이자 수입이 잡히기 때문에 이자 수입이 줄어들었습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해외로 청년문화사절단을 보낸다면서
지원대상은 도내에 몇군데 없는
대중예술밴드로 제한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조훈배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이거는 선심성 어느 한 단체를 위해 찍고 지원하겠다는 그런 뜻이지 않습니까. 이거 돈 줘서 도민한테 욕먹느니 100% 삭감해지고..."

제주도가 양돈장 악취를 줄이려는 연구에
소홀한데다
감귤 품질을 높이는 간벌 예산도
해마다 줄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윤춘광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축산)진흥원 예산 85억원 중에 천 700만원이 연구비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0.2% 연구비 가지고 뭘 한다는 거에요."

오대익 / 제주도 교육의원 ◀SYN▶
"도정이 있는 존재 이유가 뭐에요? 농민들이 (감귤) 가격이 올라서 간벌 안하겠습니다고 하면 어떻게든 설득해나가야 될 거 아니에요. 안하니까 말자 예산 줄이자"

내년부터 농약 규제가 강화되는데도
금귤에는 허용되는 농약이 없어
병해충이 번지고 있고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어
화장을 하려면
다른 지방까지 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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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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