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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이사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장기간 공석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 이사장 공개모집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JDC가 추진해온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좌초되거나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누가 신임 이사장이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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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전 JDC 이사장이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놓고
사퇴한 것은 지난 7월,
뚜렷한 사퇴 이유도 없었고
신임 이사장 공모절차도
차일피일 미뤄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결국, JDC는 이사장 공석
다섯달 만인 오늘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1월 11일까지 원서가 마감되면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기획재정부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년 3월쯤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합니다.
JDC 주변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대림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MBC와의 통화에서
응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번 이사장 공모에 19명이나
응모했던 만큼 JDC나 국토부 관계자,
대학 교수나 정치권 인사들도
응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산 위기에 처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영리병원 논란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은 많지만
이번에도 사전 내정설이 나도는 등
낙하산 논란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영철 /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INT▶
"지금까지의 친 정부 인사가 아니고 도민의 편에서 제주도의 미래 방향을 생각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JDC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어서
신임 이사장 인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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