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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새해 경기 '꽁꽁'...화두는 경제 살리기

조인호 기자 입력 2019-01-02 21:20:05 조회수 55

◀ANC▶
올해는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해인데요.

새해 제주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다고 합니다.

제주 경제의 두 축인
관광과 건설업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민속오일시장

모처럼 장을 보려는 서민들과
상인들로 활기를 띠었지만
새해 살림살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송복남 / 제주시 화북동 ◀INT▶
"나아지지 않을 거 같아요.(왜 그렇습니까?) 경제도 안 좋은 것 같고 아시다시피 공사현장도 전부 중단돼있는 상태고..."

유순득 / 민속오일시장 상인 ◀INT▶
"예전에 비하면 영 안되지요.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많이 안 나오고..."

(s/u) "이처럼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상황들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지표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98로
기준치인 100선이 무너졌고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60으로
5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고
주택 인허가와 착공건수가 반토막 나면서
건설업계의 불황도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제주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모인
신년 인사회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침체된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무엇보다도 국가적으로 경제전반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감안하여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다만, 재작년 사드 사태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올해 봄부터는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오더라도
대형 카지노와 면세점들만 혜택을 보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일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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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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