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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핫이슈-IB 교육과정...우리 교실이 바뀐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19-01-15 08:10:09 조회수 148

◀ANC▶

미리보는 핫 이슈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되는
IB 교육과정입니다.

토론과 논술이 바람직하지만
객관적으로 채점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암기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게
현실이었는데요.

질문이 없는 우리 교실은 물론
흑백논리가 팽배한 우리 사회까지
바꾸겠다는 IB의 실험에
제주는 물론 전국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숙명여고에서 발생한
쌍둥이 자매와 교무부장 아버지의
내신부정사건

입시와 직결되는 내신 시험이
허술하게 관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사에게 평가를 맡길 수 있냐는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제주 국제학교를 비롯해 150여개국에 도입된
IB 교육과정의 핵심은 토론과 논술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채점한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IB 본부가 교육한
채점관이 평가한 뒤
교차 채점과 학생들의 이의신청을 거쳐
영국의 채점센터에서 재검증합니다.

(C/G) 4 더하기 3은 7이 아니라
7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동학혁명이 일본의 조선병합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얼마나 동의하느냐는
문제로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이혜정 / 교육과 혁신연구소장
◀INT▶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더라 다 늘어놓는 것은 최고등급을 못받아요. 어떠한 공격이 들어와도 내가 남한테 논리로 탄탄하게 방어할 수 있는 소신있는 논리가 섰을때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거든요."

올해 2학기에 읍면지역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2년 반 동안
준비한 뒤
2천 22년부터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석문 교육감 (지난해 12월 21일)
◀SYN▶
"단순히 읍면지역 현재 학교로 멈추는 것하고 IBO 인증된 IB학교는 기본적인 인식이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렇게함으로써 고교체제 개편의 완성형태라고 봅니다."

현행 입시제도와는 맞지 않아
실패할 수 있고
성공하면 또 다른 귀족학교가
될 것이라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문희현 / 전교조 제주지부장 ◀INT▶
"공교육 예산이 소수 한 두 학교에 수억원씩 들어갈 건데, 그렇다고 하면 나머지 학교들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거죠."

(S/U) "IB 교육과정은 토론과 논술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가치를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그 추진과정에서도
교육계 내부의 반대의견은 물론
사회 각계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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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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