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제주도가 행정시장 직선제와
행정구역 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다음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주mbc가 설을 맞아 실시한
도민여론조사에서는 시장과 시의원을
모두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천 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독립된 기초자치단체였던
시.군은 사라지고
행정시로 바뀌었습니다.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고
시의회가 사라지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약화됐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c/g) 제주지역 시장과 시의원 선출방식에
대해서는
시장과 시의원 모두 직선제로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52.4%로 가장 많았고,
시장만 직선제로 뽑고 시의원은 뽑지 않아야
한다가 24.6%였습니다.

현행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5.5%로 가장 낮았습니다.

(c/g) 시장과 시의원 모두 직선제로
선출하자는 의견은 30대와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시장만 직선제로 뽑자는 의견은
50대에서 비교적 높았습니다.

(c/g) 제주도의 행정구역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등
4개시로 나누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가 53.8%로
찬성한다 38.5%보다 15.3% 포인트 높았습니다.

(c/g) 행정구역 개편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0대와 30대, 화이트칼라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50대와 자영업에서
비교적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민 성인남녀 천 10명을
유무선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