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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항생제 달걀, 제주도 공급 사료첨가제 원인'

홍수현 기자 입력 2019-02-22 21:20:00 조회수 122

◀ANC▶
도내 모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원인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AI를 예방하겠다며
농가에 공급한 면역증가제가 원인으로 보여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 동물방역 창고.

산란계 농장에서 수거한
사료 첨가제들을
창고 안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항생제가 검출된
달걀을 원인조사한 결과,
해당 사료첨가제에서 사용이 금지된 항생제,
엔로프록사신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s/u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사료첨가제입니다.

이 제품은 충남지역에서 생산돼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AI 예방을 위해
도내 산란계 농가에 천400포, 1.4톤을
무료로 공급했습니다."

가축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사료와 섞어 먹이는 제품으로,
성분표기에 항생제는 없지만
생산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내 산란계 농가 38곳 가운데
해당 사료첨가제가 공급된 농가는 27곳,
이 가운데 4곳은 최근까지도
닭들에게 해당 첨가제를 먹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산란계농가
"무상공급해줘서 당연히 농장운영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해 사용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와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사료첨가제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도내 산란계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검사 결과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농가의
출하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
"양계산업 보호를 위해서 했던거죠.
본의 아니게 잘못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사태로 인한 농가 손실에 대해
제조업체를 통해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주산 달걀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일부 농가의 경우
친환경 인증 취소도 예상돼
관련업계의 피해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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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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