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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파행 종료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재개됩니다.
하지만 도민 의견 수렴 방법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아
앞으로 갈등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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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사업의 갈등 당사자인
국토교토부와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늘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C.G) 우선 검토보고서도 내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파행 종료된
검토위원회 활동을 두 달 연장합니다.
오는 17일 제주에서 첫 회의를 시작해
2주에 한 번씩 개최하며
이 기간에 공개 토론회도
세차례 갖습니다. (c.g)
검토위원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오영훈 의원실과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참관하며,
제주도와 도의회가
참관을 요청할 경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INT(전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정협의 결과를 존중하고 검토위가 재개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합의한 것은 (제2공항) 갈등이 다소 완화되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당정 협의 결과에서 명시된
'도민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명확한 합의가 없는 상태지만
공론화 과정 또는 도민투표 등의 방식의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INT▶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제주도에 공론 조사를 요청할 것이고 안 받아들여지면 도의회, 다른 기관에 해서 받든 안 받든 도민의 뜻이기에 전달할 생각입니다.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지켜야 되는 거 아닙니까."
검토위 활동이 넉달 만에 재개됐지만
공론조사 등 의견 수렴이 합의되지 않아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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