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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2공항 공론조사...도의원 찬.반 엇갈려

조인호 기자 입력 2019-04-30 08:10:27 조회수 70

◀ANC▶
제 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갈수록 커지면서
공론조사를 실시할지 여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제주mbc가 도의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원희룡 지사에게
제 2공항 공론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4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환경적 영향과 절차적 적법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제주도가 도민 의견을 수렴하면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절차적 기반과 명분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지난 18일)
◀SYN▶
"도민의 결정은 언제나 그러하듯 옳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받드는 것도 모든 선출직 공직자의 의무라할 것입니다."

도의원 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C/G) 제 2공항 건설문제에 대해
공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19명, 반대한다 15명, 유보 6명,
무응답이 3명이었습니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응답자 40명의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c/g)

(C/G) 원희룡 지사가
공론조사를 거부할 경우
도의회가 자체적으로
공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9명, 반대한다 20명,
유보 11명, 무응답이 3명이었습니다.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 응답자의 절반이었지만
유보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c/g)

원희룡 지사는 김태석 의장의 공론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았지만,
제 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나 설명회를 다음달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SYN▶
"찬.반 논의는 최종적으로 정해지면 그에 따라서 가는데...근거라도 기본계획에 반영시켜야 될 공항 운영권 참여 같은 때를 놓치면 안 되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제 2공항 추진을 중단하고 찬.반을 묻는
공론조사부터 실시하라고 주장하고 있어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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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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