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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면서
날마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찜통같은 더위를 시원하게
잊을 수 있는
해변 축제들이 개막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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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서귀포 해안의 담수풀장입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용천수 줄기를 따라
미끄럼틀을 타듯
바다로 뛰어듭니다.
수심이 얕은 담수풀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장마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날려보냅니다.
전지숙 / 제주시 애월읍 ◀INT▶
"모래사장에서만 놀다가 제주는 계곡이 별로 없쟎아요. 여기서 노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찜통더위를 이열치열,
모래찜질로 이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철분이 함유돼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검은모래 속에
피로가 쌓인 몸을 담가봅니다.
정상준 / 세종특별시 ◀INT▶
"좀 덥고 뜨거웠는데 여기 들어오니 살짝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해요."
제주지방은 오늘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웃돌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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